[소셜타임스=김승희 기자]
인공지능 스마트 청진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검체 앰플 보관장치 등 41개와 인큐베이징 제품 2개가 혁신제품 명단에 이름을 올랐다.
조달청은 2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신규 지정된 43개 혁신제품에 대한 지정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혁신제품은 지난해 제2차 조달정책심의회를 통해 지정된 제품들로 추천위원 추천제품, 조달기업이 제안한 제품, 공공기관 제안과제 해결 제품 등 총 43개 제품이 새롭게 지정됐다.
특히, 이번 혁신제품에는 환경분야 공공문제 해결 수요를 기획하여 구체화하는 공공수요 숙성지원(인큐베이팅)제도의 첫 결과물 2개 제품이 포함됐다.
인큐베이팅 제도의 첫 결과물은 노면 블록형 경량 태양광발전모듈과 저영향개발(LID)생태보행로 시스템이다.
주요 혁신제품으로는 인공지능 스마트 청진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검체 앰플 보관장치, 인공지능 기반의 미아-치매노인 찾기 서비스 등 공공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 다수 지정되었다.
인공지능 스마트 청진기는 IoMT 기반의 스마트 청진기인 스키퍼(Skeeper)로 스마트사운드 주식회사의 야심작이다. 스마트 청진기는 심장 폐 등 인체의 소리 생체 신호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Real-time으로 데이터를 전송하여 의사의 진료를 지원하고 인공지능(AI)으로 진단하게 된다.
해우기술이 개발한 검체 앰플 보관장치는 코로나바이러스19 예상환자 검사 시 채취된 검체앰플을 환자가 직접 보관 장치에 투입하여 개별 보관하므로 2·3차 감염전이를 방지할 수 있다. 투입된 앰플의 표면에 지정된 소독제를 분무하여 감염원을 제거하며,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여 검체검사 수행 시 신뢰성을 올려주는 장치다.
인공지능 기반의 미아-치매노인 찾기 솔루션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1시간 영상을 2분 이내에 분석/다중의 CCTV 연계 분석을 통해 사람(얼굴, 체형, 의상, 신발 등 특징 정보 활용) 또는 차량(차종, 번호판, 색상 정보 활용)의 이동경로 추적 및 시각화/국내최초의 얼굴인식 기반의 미아-치매노인 찾기 서비스다. 주식회사 원모어시큐리티가 개발했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혁신장터에 등록되어 3년간 공공기관에서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조달청이 첫 구매자가 돼 혁신제품을 구매하는 시범구매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올해도 혁신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성장을 통해 국민의 삶 향상과 국가경제 회복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역동적인 혁신조달을 통해 국민에게 필요하고 미래에 대응하는 혁신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